보이차 효능과 부작용, 카페인 하루 섭취량 끓이는 법까지 총정리

보이차 효능과 부작용, 카페인 하루 섭취량 끓이는 법까지 총정리

 

보이차

 

 

보이차(Pu-erh tea)는 중국 윈난성에서 오랜 역사를 가진 발효차로, 깊고 부드러운 맛과 특유의 숙성된 향이 특징입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더욱 깊은 풍미를 내기도 하지만 건강에도 좋은 차로 알려져 있습니다. 

 

숙성 방식에 따라 생보이차와 숙보이차로 나뉘며, 생차는 신선하고 가벼운 맛, 숙차는 더 부드럽고 묵직한 맛이 있습니다.

 

 

보이차 효능 5가지

 

 

1 콜레스테롤 감소

보이차는 나쁜 콜레스테롤(LDL)을 낮추고, 좋은 콜레스테롤(HDL) 수치를 높일 수 있습니다. 

 

동물 실험에서 보이차 추출물을 섭취한 쥐들의 총 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 수치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담즙산 배출을 촉진하고 지방 축적을 억제하는 작용을 하기 때문으로 보이며, 꾸준히 섭취하면 심혈관 건강 개선에도 긍정적일 수 있다고 합니다.

 

2 체중 감량 및 지방 감소

이 차는 다이어트에 도움이 되는 차로도 잘 알려져 있습니다. 

 

실제로 비만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보이차 추출물을 섭취한 그룹이 12주 동안 체중과 체지방률이 상당히 감소했다고 합니다. 카테킨, 카페인, 테아닌 성분이 지방 연소를 촉진하고 지방 합성을 억제하는 효과를 내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이러한 성분들은 지방 대사를 원활하게 만들어 체중 조절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3 항산화 작용

또한 에피카테킨, 플라보노이드, 비타민 C, 폴리페놀과 같은 항산화 성분이 풍부하게 들어 있습니다. 이러한 성분들은 체내에서 활성산소를 제거하고 세포 손상을 줄여 노화를 늦출 수 있다고 합니다. 항산화 성분이 풍부한 음식을 꾸준히 섭취하면 면역력 강화와 세포 보호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4 소화 촉진

예로부터 소화를 돕고 변비를 완화하는 차로 활용되어 왔습니다. 

 

발효 과정에서 생성되는 유익균이 장 건강을 개선하는 데 기여할 수 있으며, 실제로 장내 환경을 조절하고 변비 증상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보고된 바 있습니다. 기름진 음식을 드신 후 보이차를 마시면 속이 편안해지는 경험을 하시는 경우가 많습니다.

 

5 스트레스 완화

보이차에는 카페인이 있지만, 동시에 테아닌과 GABA(감마아미노뷰티르산) 성분도 있어 신경을 안정시키고 긴장을 완화하는 효과가 있을 수 있습니다. 테아닌과 GABA는 신경계를 진정시키기 때문에 스트레스 해소에 도움이 될 수 있으며, 각성을 유지하면서도 편안한 기분을 느낄 수 있습니다.

 

 

보이차 부작용

마찬가지로 적당히 마시면 건강에 도움이 되지만 너무 많이 마실 몇몇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카페인이 들어 있어 너무 많이 마시면 불면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특히 취침 전에 과하게 마시면 잠못이룰 가능성이 큽니다. 또한 카페인이 위산 분비를 촉진하기 때문에 공복에 마시면 속 쓰림이나 소화 장애가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심장이 두근거리는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도 있습니다. 카페인에 민감한 분들은 보이차를 마신 후 심박수가 더 빨리 뛰는 느낌을 받을 수 있으며, 많이 마시면 이러한 증상이 더욱 심해질 수 있습니다. 또한 타닌 성분이 있어서 철분 흡수를 방해할 수 있기 때문에 빈혈이 있는 경우 조심하는 것이 좋습니다.

 

 

 

 

 

보이차 카페인 하루 섭취량

보이차 한 잔(약 240 ml)에는 약 60 ~ 70 mg의 카페인이 들어 있습니다.

 

성인의 경우 하루 400 mg 이하의 카페인을 섭취하는 것이 적절하며, 임산부의 경우 200 mg 이하로 섭취하는 것이 권장됩니다. 카페인에 민감한 분이라면 하루 1 ~ 3잔 정도로 제한하는 것이 좋습니다.

 

카페인에 예민한 경우에는 오후 늦게 마시는 것을 피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보이차 끓이는 법

보이차는 제대로 끓일수록 깊은 맛과 향을 더욱 풍부하게 즐길 수 있습니다.

 

먼저 1잔(240 ml) 기준으로 보이차 잎 1티스푼(약 3 ~ 5 g)을 준비합니다. 찻잎을 깨끗이 헹구는 과정이 중요한데, 찻잎에 뜨거운 물을 잠깐 (약 10초) 부었다가 버리면 먼지나 불순물을 제거할 수 있습니다.

 

찻잎을 헹군 후 100°C의 물을 붓고 3 ~ 5분 정도 우려내면 됩니다. 원하는 맛에 따라 우려내는 시간을 조절하면 되며, 더 진한 맛을 원하시면 5분 이상 우리셔도 괜찮습니다. 보이차는 한 번 우린 후에도 여러 번 우려 마실 수 있습니다. 기호에 따라 꿀이나 우유를 첨가하셔도 좋습니다.

 

마무리하며

보이차는 콜레스테롤 감소, 다이어트 효과, 항산화 작용, 소화 개선, 스트레스 완화 등 다양한 효능이 있습니다. 하지만 카페인이 들어있기 때문에 하루 2~3잔 정도 적당히 마시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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