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이 건조하고 따가울 때? 안구건조증 예방 & 관리법

눈이 건조하고 따가울 때? 안구건조증 예방 & 관리법

 

안구건조증

 

 

눈이 뻑뻑하고 따끔거려서 계속 비비게 되는 경험, 한 번쯤 있으시죠? 눈이 건조하면 쉽게 피로해지고 시야가 흐려질 수도 있습니다. 특히 스마트폰이나 컴퓨터를 오래 사용하면 증상이 심해지는데요. 현대인의 필수 질환처럼 느껴지는 안구건조증, 어떻게 관리하면 좋을까요?

 

 

안구건조증 예방 & 관리법

 

 

1. 의식적으로 눈 깜빡이기

우리는 보통 1분에 15 ~ 20번 정도 눈을 깜빡이지만, 스마트폰이나 PC를 사용할 때는 그 횟수가 절반으로 줄어듭니다. 눈을 깜빡이는 횟수가 줄어들면 눈물막이 쉽게 마르고, 눈이 뻑뻑해지죠. 

 

그래서 의식적으로 천천히 눈을 감았다가 뜨는 습관을 들여야 한다고 합니다 (대한안과학회, 2023).

 

2. 따뜻한 찜질과 눈꺼풀 청결 유지하기

눈꺼풀에는 눈물층을 유지하는 데 중요한 기름을 분비하는 마이봄샘이 있습니다. 하지만 이 샘이 막히면 눈물이 너무 빨리 증발해서 안구건조증이 심해질 수 있습니다. 

 

따뜻한 수건이나 찜질용 안대를 사용해 눈꺼풀을 덮으면 기름 분비를 촉진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그 다음에 눈꺼풀 전용 세정제로 부드럽게 닦아주면 더욱 효과적입니다.

 

3. 인공눈물은 적절히 사용하기

인공눈물은 건조함을 완화하는 데 좋지만, 너무 자주 사용하면 오히려 눈물이 씻겨 나가면서 더 건조해질 수 있습니다. 방부제가 없는 제품을 사용하고 하루 4~6회 정도로 사용하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대한안과학회, 2023).

 

4. 실내 습도 조절하기

겨울철 난방이나 여름철 에어컨 바람 때문에 실내 공기가 건조해지면 안구건조증이 심해질 수 있습니다. 

 

가습기를 사용해 실내 습도를 40 ~ 70%로 유지하면 눈이 훨씬 편안해집니다. 또, 바람이 직접 눈에 닿지 않도록 자리 배치를 조정하는 것도 좋다고 합니다 (보건복지부, 2024).

 

 

 

 

 

5. 충분한 수분 섭취

몸이 탈수 상태가 되면 눈물 분비도 줄어듭니다. 하루 8~10컵의 물을 꾸준히 마시면 체내 수분이 충분히 공급되어 눈이 더 촉촉하게 유지될 수 있습니다. 카페인이 많은 커피나 녹차는 오히려 탈수를 유발할 수 있으니, 순수한 물을 자주 마시는 것이 좋습니다.

 

6. 자외선으로부터 눈 보호하기

햇빛이 강한 날, 선글라스를 쓰면 눈이 훨씬 덜 피곤하다는 걸 느껴본 적 있나요? 자외선은 눈 표면을 손상시키고 안구건조증을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외출할 때 UV 차단 기능이 있는 선글라스를 착용하거나 모자를 쓰면 눈 건강을 지키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7. 전자기기 사용 시 눈을 보호하는 습관

장시간 스마트폰이나 컴퓨터를 사용하면 눈이 쉽게 피로해지고 건조해지는데요. '20-20-20 규칙'을 실천해 보세요. 즉, 20분마다 20초 동안 6m 이상 먼 곳을 바라보는 것입니다. 이 습관을 들이면 눈이 한결 편안해질 거예요.

 

화면 밝기를 너무 높이지 않고 눈부심 방지 필터를 사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마무리

안구건조증은 약간 불편하지만 방치하면 시력 저하로 이어질 수도 있습니다. 생활 속에서 작은 습관을 바꾸는 것만으로도 증상을 완화할 수 있습니다. 위의 방법들을 꾸준히 실천하면서 눈 건강을 지켜보세요. 

 

만약 증상이 지속되거나 악화된다면, 안과를 방문해 정확한 진단을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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