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이야기

치주염 초기 증상부터 예방법까지! 전문가가 말하는 구강 건강 팁

이른아침에 2025. 3. 22. 22:46

치주염 초기 증상부터 예방법까지! 전문가가 말하는 구강 건강 팁

 

치주염 초기 증상

 

 

하루 한 번쯤 잇몸이 붓거나 피가 나던 경험, 누구나 있으셨을 것입니다. 하지만 이 가벼운 증상이 ‘치주염’의 시작일 수 있다고 합니다.

 

2024년 한국치주과학회 발표에 따르면 30세 이상 성인의 약 70%가 치주염을 경험하고 있으며, 대부분이 초기 증상을 놓쳐 치료 시기를 지나치고 있다고 합니다.

 

이 글에서는 치주염의 초기 증상, 자가 진단법, 예방법, 그리고 구강 건강을 지키는 일상 루틴까지, 과학적 근거를 바탕으로 전문가의 관점에서 알기 쉽게 알려드리겠습니다.

 

치주염이란?

2023년 세계치의학연맹(FDI)은 치주염을 치태와 치석으로 인해 발생하는 만성 염증성 질환으로 정의하였습니다.

 

이 질환은 잇몸뿐만 아니라 치아를 지지하는 뼈조직까지 손상시킬 수 있어 조기 대응이 매우 중요합니다.

초기에는 통증이 거의 없어 많은 분들이 간과하지만, 방치하면 치아를 잃어버릴 수 있는 심각한 질환입니다.

 

치주염 초기 증상

2022년 서울대학교 치의학대학원 연구에 따르면 초기에는 다음과 같은 증상이 나타납니다.

양치할 때 피가 나는 것, 잇몸이 들뜨는 느낌, 입 냄새가 자주 나는 것이 대표적입니다.

이러한 증상 중 두 가지 이상이 반복된다면 이미 치주염 1단계일 가능성이 높다고 합니다.

 

치주염 자가 진단

2023년 대한치주과학회 가이드라인에서 자가 진단 항목을 다음과 같이 제시하였습니다.

 

  • 아침에 입 냄새가 심하게 느껴진다
  • 칫솔질할 때마다 잇몸에서 피가 난다
  • 잇몸이 자주 붓거나 욱신거리는 느낌이 있다
  • 치아 사이에 음식물이 자주 끼는 느낌이 든다
  • 치아가 약간씩 흔들리는 것처럼 느껴진다

 

이 중 3개 이상 해당된다면 치주 질환 가능성이 높으므로 반드시 치과 진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치주염을 예방하는 가장 확실한 방법

 

 

1. 올바른 구강관리 습관

2021년 미국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핵심은 ‘정확한 구강관리 습관’이라고 밝혔습니다.

 

① 칫솔질은 부드럽고 정확하게

치아와 잇몸 경계선에 칫솔을 45도 각도로 기울여, 가볍게 흔들며 닦는 방법이 가장 효과적입니다.

 

2022년 일본구강위생학회 연구에 따르면 이 방법은 수직 방향의 칫솔질보다 치태 제거율이 27% 더 높았다고 합니다.

 

② 치실과 치간 칫솔 병행

2023년 대한치과위생사협회 조사 결과, 치실을 사용하는 사람이 치주염 발생률이 38%, 치간 칫솔을 사용하는 경우 42%까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교정기를 착용하거나 치아 사이 간격이 넓은 경우 치간 칫솔이 더욱 효과적입니다.

 

③ 무알코올 구강세정제

2023년 영국 버밍엄대학 연구에서 클로르헥시딘 성분이 있는 무알코올 구강세정제가 잇몸 염증 감소에 효과적이라고 밝혀졌습니다.

 

④ 혀와 입천장까지 관리

혀 표면에는 구강 내 세균의 약 70%가 서식하므로, 혀 클리너를 이용해 백태를 제거하는 것이 입냄새와 염증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2. 스케일링

2022년 대한치주과학회 연구 결과, 1년에 1~2회 정기적으로 스케일링을 받는 사람이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치주염 발생률이 52% 낮았습니다.

 

스케일링은 단순한 미용 목적이 아닌, 치주염 예방과 치료에 모두 효과적인 의학적 시술입니다.

초기에는 간단한 스케일링만으로도 염증을 막을 수 있으므로, 정기적인 검진과 병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3. 음식과 생활습관

2023년 도쿄치과대학 연구팀은 항산화 식단이 치주염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발표하였습니다.

비타민 C가 풍부한 과일, 엽록소가 풍부한 채소, 오메가3가 풍부한 생선 등을 섭취해야 합니다.

 

또한, 흡연은 잇몸 혈류를 방해하여 염증 회복을 더디게 하므로, 금연은 치주 건강을 위해 반드시 실천해야 할 습관입니다.

 

 

 

 

 

전문가가 권하는 구강 건강 관리 루틴

2023년 영국치과의사회(BDA)는 하루 3분, 규칙적인 구강 관리 습관이 치주염 예방의 핵심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다음은 전문가들이 실제로 추천하는 구체적인 방법입니다.

 

① 하루 2회, 3분 이상 칫솔질하기

하루 두 번 이상, 아침과 자기 전에는 반드시 3분 이상 꼼꼼하게 칫솔질을 해야 합니다.

칫솔은 3개월마다 교체하는 것이 바람직하며, 마모된 칫솔은 효과가 현저히 떨어집니다.

 

② 하루 1회 치실 혹은 치간 칫솔 사용하기

칫솔이 닿지 않는 부분에 남은 음식물과 세균을 제거하기 위해서는 치실을 사용해야 합니다.

자기 전에 사용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입니다.

 

③ 혀 클리너 사용으로 구강 내 세균 줄이기

2022년 하버드치대 연구에 따르면 혀 클리너를 꾸준히 사용할 경우 구강 내 세균 수를 평균 65%까지 감소시킬 수 있다고 합니다.

 

백태는 입냄새의 주요 원인이므로 매일 관리하는 것이 좋습니다.

 

④ 충분한 수분 섭취로 입 마름 방지하기

입안이 건조해지면 세균이 급격히 증가합니다. 하루 8잔 이상의 물을 마시면 구강 세정작용과 면역 유지에 큰 도움이 됩니다.

 

⑤ 6개월에 한 번 정기 검진 받기

증상이 없더라도 정기적인 스케일링과 잇몸 상태 확인은 필수입니다.

조기 발견은 무엇보다 치료 비용과 고통을 줄일 수 있는 최선의 예방책입니다.

 

치주염 치과 치료 과정

2022년 보고서에 따르면 치주염 치료는 다음과 같은 단계로 진행된다고 합니다.

 

경증 치주염의 경우 스케일링과 치근면 활택술을 통해 세균과 염증을 제거합니다. 중등도 이상으로 진행된 경우에는 잇몸 절개술, 조직 재생술, 뼈 이식술 등이 병행될 수 있습니다.

 

증상이 없을 때 미리 검진을 받고 조기 치료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럴 때 통증도 적고, 치료 기간도 짧아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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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주염은 아주 사소한 증상에서 시작되지만 삶의 질에 큰 영향을 줄 수 있는 질환입니다.

오늘도 잇몸을 살피며 스스로를 돌보는 하루가 되시길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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